역학강좌

적천수 事例 141> 정단註

伯松金實根 2021. 4. 11. 08:00


時 日 月 年<事例 141>

壬 丙 戊 癸

辰 午 午 丑

壬 癸 甲 乙 丙 丁

子 丑 寅 卯 辰 巳

此造火長夏天, 旺之極矣. 戊癸合而化火爲忌, 還喜壬水通根身庫, 更妙年支坐丑, 足以晦火養金而蓄水, 則癸水仍得通根, 雖合而不化也. 不化反喜其合, 則不抗乎壬水矣. 是以乙卯甲寅運, 剋土衛水, 雲程直上, 至癸丑運, 由琴堂而遷州牧, 及壬子運, 由治中而履黃堂, 名利裕如也.

이 命造는 긴 여름날의 태어난 火인지라 旺한 것이 極에 다다르고 戊 ․ 癸가 合이 되어 火로 化하여 꺼리게 되는데 오히려 壬水가 자기의 庫에 뿌리를 通하여 반갑다. 더욱이 아름다운 것은 年支에 丑土가 있어 충분히 火를 어둡게 하고 金을 기르고 水를 貯藏할 수 있으니 즉 癸水도 뿌리를 通하여 비록 合은 하였으나 化하지는 않았다. 化하지 않아 반대로 그 合한 것이 기쁘게 되었는데 즉 壬水가 抵抗을 받지 않는다는 이유에서 이다.

乙卯 ․ 甲寅大運에 土를 剋하고 水를 보호하니 벼슬이 곧바로 올라가고 癸丑大運에 이르러 琴堂으로 시작하여 州牧으로 옮기고 壬子大運에는 治中에서 黃堂까지 오르니 名譽와 富가 餘裕가 있었다.

[정단주]



時 日 月 年<事例 141>

壬 丙 戊 癸

辰 午 午 丑

壬 癸 甲 乙 丙 丁

子 丑 寅 卯 辰 巳

지수법에 의하면, 목0.6 화7.7 토3.9 금0.2 수1.7이다. 화가 극왕한데, 차종주와 상생하니 반전되어 태왕으로 변한다. 화체수용으로 수가 용신이 되고 금이 희신이 되므로 금수의 재관격에 해당한다. 용신을 포함한 격과 상생하는 운에서는 상생유정하니 무난하다. 관성이 용신이니 유력유정하니 관으로 발복한다. 그래서 을묘 갑운이니 한신운이지만 희신으로 작용하여 벼슬길에 오르고 이어지는 계축, 임자대운에 승승장구하여 금당에서 주목으로 나가고 임자운에는 황당자리에 올라 부와 명예를 거머쥔 것이다.

오월에 태어나 임계수가 절실한데, 수를 관으로 취용하니 꿈꾸던 벼슬을 계축대운부터는 마음껏 누린 것이다. 임수편관은 비정하지만 쌍자도충으로 당겨온 허자에 뿌리를 두고 비약적으로 권세를 잡게 된다.

비겁태왕이면 금전적인 것을 충동적으로 처리하고 속전속결처리한다. 무계획 무원칙으로 나가기 쉽다. 겉은 화려하나 실속은 없었다. 축진파가 가정사고 개인사였다. 비겁태왕으로 어릴적에 윗사람으로부터 싸가지가 없다는 소리를 들어본다. 처성이 축중에 있고 암합이 중중하니 의처증이 생길 수도 있었다. 그래도 축중에 신금은 토생금으로 생기를 얻고 수로 화를 막아 주니 좋은 처를 얻고 지혜로운 처를 얻었다고 본다. 부자지간의 사이도 좋았을 것이다.